"스마트폰 하나로 땅의 호적을 꿰뚫다"~나주시, 전남 홀린 ‘디지털 지적 혁명’ 쾌거

2026-03-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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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로 땅의 호적을 꿰뚫다"~나주시, 전남 홀린 ‘디지털 지적 혁명’ 쾌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낡고 두꺼운 종이 도면에 갇혀 있던 토지 정보가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타고 손안의 스마트폰 속으로 완벽하게 들어왔다.

나주시청 박인서 주무관(왼쪽)이 2026년 지적 혁신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받았다
나주시청 박인서 주무관(왼쪽)이 2026년 지적 혁신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받았다

전남 나주시가 보수적이고 복잡하기만 했던 지적(地籍) 행정의 묵은 틀을 과감히 깨부수고, 도내 최고의 디지털 혁신 아이콘으로 우뚝 서며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보수적인 땅의 기록, 첨단 IT 기술과 입맞춤하다

24일 지자체에 따르면, 나주시는 최근 전라남도가 주최한 매머드급 학술 무대에서 지적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압도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당당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십 년간 굳어져 온 아날로그식 토지 관리 체계를 최신 IT 기술과 융합해 낸 나주시의 기발한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여수 앞바다 달군 박인서 주무관의 'QR 매직'

영광의 무대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여수에서 펼쳐진 ‘지적 및 재조사 혁신 컨퍼런스’였다. 도내 내로라하는 지적 공무원들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정예 요원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놓고 격돌한 이 치열한 전장에서, 나주시 소속 박인서 주무관이 판도를 뒤집었다. 박 주무관은 ‘QR코드 기반 토지 행정 디지털 연계 방안’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어, 누구나 직관적이고 빠르게 땅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찬사를 이끌어냈다.

◆ 전남의 챔피언 넘어 전국 무대 평정 예고

전남 무대를 완전히 평정한 나주시의 시선은 이제 대한민국 중심을 향하고 있다. 도내 최고의 지적 혁신 브레인으로 인정받은 박 주무관의 이번 연구 과제는 조만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행사인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에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핵심 마스터플랜으로 출전하게 된다. 지역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전국 토지 행정의 '디지털 표준 모델'로 격상될 수 있을지 관계 부처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시민 체감형 스마트 행정, 멈추지 않을 것"

나주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일회성 트로피로 남겨두지 않고, 완전한 행정 체질 개선의 강력한 엔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시민들이 굳이 복잡한 서류를 떼러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투명하게 정보를 확인하는 초연결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QR코드라는 일상적인 기술이 지적 행정의 거대한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시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편안하고 효율적인 초일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쉼 없이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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