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까지 단 90일, 통합 속도전 돌입"~광주·전남 정책협의체 전격 발족

2026-03-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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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까지 단 90일, 통합 속도전 돌입"~광주·전남 정책협의체 전격 발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하나 된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복잡하게 얽힌 현안을 신속하게 풀어낼 최고위급 실무 컨트롤타워를 본격 가동했다. 출범까지 약 90여 일을 남겨둔 중차대한 골든타임 속에서, 양 시도가 굳건한 '원팀' 체제를 구축하며 역사적인 행정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광완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과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정책협의체 제1차회의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고광완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과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정책협의체 제1차회의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권한대행 포함 핵심 8인 '컨트롤타워'… 24일 첫 회의 성료

25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양 시도의 권한대행을 필두로 한 핵심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정책협의체’를 지난 24일 공식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양 시도의 권한대행,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등 총 8명으로 꾸려진 최고 실무 조정·결정 기구다. 행정통합의 큰 밑그림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 쟁점을 신속하게 타결하기 위한 고위급 소통 창구가 절실하다는 깊은 공감대 속에서 탄생했다.

고광완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과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정책협의체 제1차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고광완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과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정책협의체 제1차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인사·재정부터 전산망까지 통합… 정부 지원 이끌 '공동 전선'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부서 간 이견 조율이 시급한 핵심 통합 과제들이 대거 테이블에 올랐다. 양 시도는 조직, 인사, 재정, 법제, 전산시스템 등 행정 인프라 통합 방안을 최우선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특별법 후속 조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공인 및 공부 정비 등 구체적인 실무 쟁점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 또한, 성공적인 통합 안착을 위한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 지원 이끌어내기와 관련 특별법 등 제도 개선 사안에도 한목소리로 공동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 양 시도 권한대행 "시도민 혼선 최소화, 완성도 높은 통합특별시로"

정책협의체는 앞으로 정례 회의와 함께 사안의 경중에 따라 시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는 격식 없는 수시 회의를 병행해 '초스피드 의사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고광완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역사적인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며, “정책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통합 출범 과정에서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황기연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광주와 전남의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역사적이고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출범까지 불과 90여 일이 남은 만큼 굵직한 통합 과제들을 신속히 매듭짓고, 실무 부서 간의 빈틈없는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초일류 통합특별시 출범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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