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살인 진드기 꼼짝 마!"~전남농기원, 온열질환 예방요원 조기 발대 '총력전'

2026-03-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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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살인 진드기 꼼짝 마!"~전남농기원, 온열질환 예방요원 조기 발대 '총력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이 때 이른 무더위와 치명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농업인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현장 예방 활동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 100인의 '마을 파수꾼' 출격… 취약계층 현장 밀착 케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25일 온열질환 예방요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밀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예방요원들은 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소속의 베테랑 선도농업인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과 장시간 야외 작업자들을 직접 찾아가 작업 전후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지도하고,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며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돕는 든든한 '마을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폭염 확률 70% 비상… "선제적 조기 가동으로 인명피해 0(제로) 도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무려 70%에 달해, 그 어느 때보다 가혹한 폭염이 농업 현장을 덮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예방요원의 현장 투입 시기를 예년보다 대폭 앞당겨 선제적인 밀착 대응망을 선제적으로 구축, 폭염으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강력한 방침을 세웠다.

◆ 봄철 불청객 'SFTS'도 철벽 방어… 3대 예방수칙 전파

여름철 뙤약볕뿐만 아니라,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활동량이 급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전사적인 행정력을 집중한다. 예방요원들은 치사율이 높은 SFTS의 위험성을 알리고, ▲긴 소매·긴 바지 등 안전한 작업복 착용 ▲농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 꼼꼼히 바르기 ▲작업 후 즉시 전신 샤워 및 작업복 세탁 등 필수적인 3대 예방 수칙을 농가 구석구석에 집중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 김행란 원장 "현장 리더들의 활약으로 농업인 생명 지킬 것"

현장의 중요성을 역설한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때 이른 고온 현상이 평년보다 일찍 맹위를 떨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하며, “선제적으로 조기 발대식을 갖고 촘촘한 현장 안전망을 가동한 만큼, 우리 예방요원들이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의 든든한 리더로서 안전 수칙 전파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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