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위 최초 대상 쾌거"~강진 아르코공연연습센터, 문체부 장관상 품었다

2026-03-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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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단위 최초 대상 쾌거"~강진 아르코공연연습센터, 문체부 장관상 품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강진군이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을 딛고 전국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 거점으로 우뚝 섰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강진'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 2025 전국 공연예술연습공간 평가 1위… 군 단위 '최초' 장관상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강진이 ‘2025 전국 공연예술연습공간 지역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13개소 중 최고 점수인 98.93점을 기록,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관 활성화와 프로그램 고도화,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군 단위 지자체 최초의 문체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 전남음악창작소와 '환상의 짝꿍'… 창작부터 무대까지 선순환 모델 구축

지난 2018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그동안 국고보조금 지원 종료 이후에도 재단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역 예술인들의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쾌거의 핵심 비결은 ‘전남음악창작소’와의 획기적인 연계 협업에 있다. 재단은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인 ‘예술 IN 강진’을 필두로 창작랩, 마스터클래스, 무대음향 아카데미, 장기 레지던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쏟아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공연 연습과 대관의 거점을 맡고, 전남음악창작소가 창작과 교육, 제작 연계를 담당하며 ‘창작-교육-기술-대관-성과 공유’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강진만의 독창적인 운영 모델을 완성했다.

◆ 신규 단체 130건 훌쩍·가동률 39% '껑충'… 실질적 지원 통했다

눈에 띄는 실적도 뒤따랐다. 쾌적한 환경 개선과 레지던시 무료 이용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 무려 130건 이상의 신규 이용 단체를 새롭게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간 가동률 역시 전년 대비 39% 이상 껑충 뛰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상 수상은 우리 강진이 지역 공연예술 창작의 핵심 거점으로 무한히 성장할 수 있음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의 터전을, 군민들에게는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준 전남음악창작소장(겸 아르코공연연습센터 운영)은 “음학과 공연, 교육과 기술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한 선순환 강진형 운영 모델을 앞으로 더욱 고도화시키겠다”고 다짐했으며, 실무를 총괄한 정미선 대리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프로그램 구조를 재설계한 것이 적중했다. 앞으로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대관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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