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등굣길을 아이 안전지대로"~영광군, 아동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2026-03-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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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등굣길을 아이 안전지대로"~영광군, 아동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영광군이 출근과 등교 시간에 맞춰 아동학대 예방과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사회 내 촘촘한 아동 보호망 구축에 나섰다.

◆ 26일 영광우체국·옥당중 일대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광우체국 앞 사거리와 옥당중학교 일대에서 군청을 비롯해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출근 및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돼, 군민과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동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예방 활동’으로 추진됐다.

◆ '긍정양육 129원칙'·'청소년 도박 예방' 안내문 배부

캠페인 참여자들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양육 방식을 담은 ‘긍정양육 129원칙’과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도박문제 SOS’ 안내 리플릿을 출근길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호소했다.

◆ 단순 계도 넘어 "아동 보호 책임은 지역사회 전체의 몫"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계도 위주의 캠페인에서 벗어나, ‘아동학대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일상 속 아주 작은 신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출근하는 부모와 등교하는 학생들이 마주치는 익숙한 공간에서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아동 보호에 대한 무거운 책임이 특정 기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에 있음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다.

영광군 관계자는“아동학대 예방은 거창한 제도나 법보다 우리 주변 아이들을 향한 일상 속 따뜻한 관심과 태도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동 보호 인식을 널리 확산하고,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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