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교육펀드 3억 원 조기 마감…세종교육감 선거, 시민 참여형 자금 조달 눈길

2026-03-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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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차입 방식으로 목표액 조기 달성…“깨끗하고 책임 있는 선거자금 모델” 강조
정치자금법상 합법 절차 거쳤지만 결국 관건은 교육 비전과 정책 경쟁력

강미애 교육펀드 3억 원 조기 마감 / 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강미애 교육펀드 3억 원 조기 마감 / 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교육감 선거는 정당 간판 없이 치러지지만, 자금 조달 방식과 투명성은 후보 신뢰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시민 참여 방식으로 추진한 교육펀드가 3억 원 규모로 조기 마감됐다고 밝히면서, 선거자금 조성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26일 ‘뚝심강미애교육펀드’가 목표액 3억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성은 후원이 아닌 정치자금법에 따른 금전소비대차, 즉 시민과 후보자 간 차입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후보 측 설명이다. 다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선거자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존 후원회 중심 방식과는 다른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 시민의 진심 어린 참여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준 소중한 정성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과가 단순한 자금 조성을 넘어 깨끗하고 당당한 세종 교육을 바라는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후보 측은 이번 교육펀드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선거자금 마련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시민이 빌려준 자금은 단 1원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며 정치자금법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하고, 선거비용 등 정해진 용도에 맞게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는 강미애 예비후보 측 발표다.

다만 선거자금 조달 방식이 주목받는 것과 별개로, 교육감 선거의 본질은 결국 교육 비전과 정책 경쟁에 있다. 시민 참여형 자금 조성이 깨끗한 선거 이미지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유권자가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세종 교육의 현안을 얼마나 정확히 진단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미애 예비후보의 이번 교육펀드 조기 마감은 시민 참여형 선거자금 조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선거의 성패는 자금 마련 자체보다 그 신뢰를 어떤 교육 비전과 정책으로 연결하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유권자에게 남는 것은 모금 성과보다 세종 교육을 바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일 것으로 보인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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