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올 케어'… 1:1 맞춤형 지원 강화
2026-03-26 17:35
add remove print link
전남교육청,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올 케어'… 1:1 맞춤형 지원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및 난독 학생들의 부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1:1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등 '전남형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한다.
◆ 경계선 지능 학생 위한 '진단·지원 통합 체계' 연중 가동
도교육청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해 '진단·지원 통합 운영 체계'를 연중 가동한다.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선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초기 진단을 진행하고, 이후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해 심층 검사를 실시하여 학생의 인지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16개교에 20명의 경계선 학생 지원 전담 교사를 배치, 1:1 풀아웃(Pull-out) 수업과 협력 수업 등 개별화된 맞춤 학습을 돕는다. 전담 지원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에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1:1 맞춤형 학습 코칭을 빈틈없이 제공한다.
◆ 초등 1학년부터 조기 선별… 전문기관 연계 맞춤형 처방
읽기 곤란(난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선제적인 조기 선별 검사에 나선다.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층 진단을 내린 뒤,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내 전문기관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찾아가는 지원’과 ‘원격 지원’을 병행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1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 중 난독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학생은 2학년으로 진급한 이후에도 추가 심층 검사와 전문 언어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선제적 예방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 "정확한 진단이 핵심… 빈틈없는 교육 안전망 구축할 것"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 대상 학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전남형 기초학력 지원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남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마다 학습이 늦어지는 원인이 제각기 다른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의 모든 아이가 읽고 쓰는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튼튼히 기를 수 있도록 ‘올 케어(All-Care)’ 학습 보장 교육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