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오더니…전 세계 1위 찍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시즌2 첫방도 전에 터졌다

2026-03-27 10:50

add remove print link

3년 만의 귀환, 넷플릭스 K-액션 드라마 시청의향률 압도적 1위
정지훈의 첫 빌런 변신, 우도환과의 격렬한 액션 대결 예고

3년 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넷플릭스 K-액션 시리즈가 더 강해진 주먹으로 돌아온다. 아직 시즌2 첫 방영까지 일주일도 넘게 남은 상황인데, 시청의향률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6년 3월 4주 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시청의향률은 23%로, 2위를 기록한 '유미의 세포들' 시즌3(18%)를 훌쩍 뛰어넘었다.

드라마 '사냥개들' 속 한 장면 /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속 한 장면 / 넷플릭스

그 정체는 오는 4월 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다. 27일 넷플릭스는 카타르시스 폭발하는 '사냥개들' 시즌2의 새 액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격감과 속도감, 스케일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맨손 액션이 예고된 스틸 속에서 건우(우도환), 우진(이상이), 그리고 새로운 빌런 백정(정지훈)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사냥개들' 시즌2 액션 스틸 /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액션 스틸 / 넷플릭스


공개 7일 만에 글로벌 1위, 시즌1의 화려한 성적표

시즌2 공개 전 이 같은 열기를 이해하려면 시즌1의 성적부터 짚어야 한다. 2023년 6월 공개된 '사냥개들' 시즌1(8부작)은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글로벌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7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 부문 비영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홍콩,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2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포함한 40개 국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첫 주에만 약 2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K-액션 장르의 저력을 입증했다. IMDb 평점 8.8점이라는 수치도 작품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맨주먹으로 불법 사채 세계에 맞서는 두 청년의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통했다.

'사냥개들' 주연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 / 넷플릭스
'사냥개들' 주연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 / 넷플릭스

이번엔 판이 다르다…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 그리고 '비'의 첫 악역

시즌2는 무대 자체가 달라졌다. 국내 사채 세계를 넘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가 배경이다. 시즌1에서는 복싱 챔피언을 꿈꾸는 청년 건우(우도환)와 해병대 출신 우진(이상이)이 사채업자 김명길(박성웅) 일당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 두 사람이 더 거대한 악과 다시 맞붙는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새로운 빌런의 등장이다.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지배하는 운영자 백정은 챔피언이 된 건우에게 "100억 줄게. 나랑 딱 한 판만 하자"라는 위험한 제안을 건넨다. 이를 거절한 순간, 그의 칼날은 건우와 우진, 그리고 그들이 지키려는 사람들을 정조준한다.

백정을 연기하는 건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빌런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 변신이다. 힘과 스피드, 기술을 모두 갖춘 '인간병기'로 묘사되는 백정은 양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존재다. 김주환 감독은 "백정은 거대한 호랑이다. 혼자 사냥하고, 누구보다 포악하며 치명적"이라며 "거대한 아우라, 건우를 위협하는 피지컬과 액션 소화력까지, 이 모든 것을 갖춘 배우는 정지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시즌1에서 박성웅이 남긴 강렬한 빌런 임팩트를 정지훈이 어떻게 채워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냥개들' 시즌2에 악역으로 출연하는 정지훈(비) /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에 악역으로 출연하는 정지훈(비) / 넷플릭스

아마추어 복싱 대회까지 나갔다…두 배우의 '찐' 준비

주연 우도환과 이상이는 '에스콰이어' 4월호 화보와 인터뷰로 시즌2 귀환을 알렸다. 두 배우는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신체 훈련을 소화했다. 우도환은 "10년 가까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지만 제대로 운동을 한 건 '사냥개들' 시즌1 때가 처음이었다. 지금도 거의 매일 체육관에 간다"며 "시즌1보다 강력해진 건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상이 역시 시즌1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시즌1을 찍을 땐 연기를 위한 복싱을 배웠다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진짜 복싱의 매력을 깨달았다"며 실제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도 출전했다고 밝혔다. 시즌2의 매력으로는 "브로맨스를 넘어 '브로 멜로'"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정성호 무술 감독은 우도환의 액션 스타일을 "초반엔 묵직한 정통 파워 복싱에서 출발해 변칙적인 완성형 파이터로 성장한다"고 설명했고, 이상이에 대해서는 "감각적인 풋워크와 날카로운 연타, 계산된 움직임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사냥개들' 시즌2 속 우도환과 정지훈 /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속 우도환과 정지훈 / 넷플릭스

"나한테 이게 범죄도시"…예고편 보자마자 터진 반응들

예고편 공개 이후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나한테는 이게 범죄도시", "시즌1 무심코 봤다가 하루밤 꼴딱 새서 다 봐버렸던… 너무 재밌었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 "우도환 몸이 후덜덜, 액션도 너무 기대된다", "사냥개들 시즌2는 못 참지" 등 기대감을 담은 댓글이 줄을 이었다. 정지훈의 빌런 변신을 두고는 "비 눈에서 광기가 보인다. 연기 변신 기대되네", "비 완전 다른 사람 같다", "시즌1 박성웅 빌런 느낌을 채워줄지 과연", "비 악역 신선하다. 모 아니면 도일듯"이라는 반응이 엇갈리며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는 4월 3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냥개들' 시즌2 공식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