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 필리핀서 체포 전 필로폰 투약…경찰서 투약 혐의 인정

2026-03-27 09:50

add remove print link

검사서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와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던 중 손짓하고 있다. 자료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박왕열에 대한 소변 간이시약 검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왕열은 해당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조사 과정에서 박왕열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 뉴스1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던 중 손짓하고 있다. 자료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박왕열에 대한 소변 간이시약 검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왕열은 해당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조사 과정에서 박왕열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 뉴스1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으로 불린 박왕열이 체포 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박왕열에 대한 소변 간이시약 검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왕열은 해당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조사 과정에서 박왕열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박왕열, 필리핀서 체포 전 필로폰 투약 인정

경찰은 지난 26일 박왕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왕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국내에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 25일 임시 인도돼 경기북부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박왕열의 공범은 판매책 29명, 공급책 10명, 밀반입책 2명, 자금관리책 1명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매수자 194명을 포함한 전체 검거 인원은 236명이며 이 가운데 42명은 구속 상태다. 이들은 소화전이나 우편함 등에 마약을 숨겨둔 뒤 구매자에게 위치 정보를 보내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마약왕' 박왕열이 국내로 전격 송환된 데 대해 "대한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박왕열의 한국 송환 소식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필(한국-필리핀)의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