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라고?…트럼프, 현직 대통령 최초로 화폐에 '이것' 넣는다
2026-03-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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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서명, 미국 지폐에 처음 인쇄되다
건국 250주년 기념, 트럼프 대통령 서명 화폐 발행
미국 재무부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향후 발행될 미국 지폐에 기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화폐에 담기는 사상 초유의 사례가 기록될 전망이다.

26일 (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는 워싱턴발 공식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재무부 장관의 서명과 나란히 미국 종이 화폐에 인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6년 맞이하는 미국의 독립 250주년(Semiquincentennial, 독립 기념일로부터 250년이 되는 해)을 경축하고 국가적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특별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국 화폐 역사상 현직 대통령의 이름과 서명이 유통되는 법정 통화에 직접 기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미국 달러화에는 전통적으로 재무부 장관(Secretary of the Treasury)과 재무관(Treasurer)의 서명만이 들어갔다. 이번 발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은 기존의 서명 체계와 병기되는 방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의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하는 동시에 현 행정부의 경제적 성취를 상징하는 시각적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부 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이 전례 없는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달러 패권, 그리고 견고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달러 빌에 대통령의 이름을 새기는 것보다 국가와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을 인정하는 더 강력한 방법은 없으며, 건국 250주년이라는 시점에 맞춰 이처럼 역사적인 통화가 발행되는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브랜든 비치(Brandon Beach) 재무관 역시 미국 화폐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번영과 강인함, 그리고 미국 시민의 굴하지 않는 정신을 상징하는 지표로 남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비치 재무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경제 부흥의 황금기를 설계한 건축가로 지칭하며, 그의 서명을 화폐에 남기는 행위는 그가 역사에 남긴 족적을 고려할 때 합당하고 마땅한 대우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