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이래?” 충격받았던 한동훈, SNL 또 나온다

2026-03-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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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예능 행보 다시 주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쿠팡플레이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다시 출연한다.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예능 행보를 이어가며 다시 한 번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연 사실을 직접 알렸다. 방송인 김민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토요일 저녁 8시, 새 시즌 첫 회에 출연한다”고 밝히고 시청을 당부했다. 이번 출연은 새 시즌의 첫 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이미 한 차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대선 정국 당시 ‘SNL코리아’ 시즌7 코너에 등장해 정치 현안을 소재로 한 질문에 직접 답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비교적 직설적으로 응답하며 예능과 정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SNL에 출연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유튜브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SNL에 출연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유튜브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개그맨 정상훈이 자신을 따라 하는 걸 보곤 "내가 진짜 이러나?"라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여러 정치적 상황을 두고 선택을 요구받는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다가 잘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정치인의 예능 출연 사례 중에서도 높은 주목도를 기록했다.

‘SNL코리아’는 시사와 사회 이슈를 풍자하는 콩트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회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크루들과 함께 연기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역시 기존 색깔을 유지하면서 한층 더 강한 풍자와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새 시즌에는 신동엽을 비롯해 정상훈, 정성호, 안영미, 정이랑, 이수지, 김원훈, 권혁수, 지예은, 김규원 등 기존과 신규 크루들이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개그 스타일을 가진 출연진이 모인 만큼, 첫 회 게스트인 한 전 대표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정치인의 예능 출연은 늘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불러온다. 대중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정치적 메시지가 희화화되거나 가볍게 소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특히 ‘SNL코리아’처럼 풍자성이 강한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의 태도와 대응 방식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번 출연 역시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정치인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미지를 형성하는 흐름 속에서, 예능 프로그램은 점점 더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전 대표가 두 번째 출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시사 풍자 코미디 속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치와 예능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행보가 또 한 번 화제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유튜브,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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