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일내나...베일 벗자마자 반응 터진 ‘초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2026-04-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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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금괴 손에 넣은 평범한 세관원, 욕망에 잠식되다
박보영의 완전한 변신, 선함 뒤의 인간 욕망을 드러내다

공개 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디즈니+가 상반기 승부수로 내세운 한국 드라마 한 편이 마침내 베일을 벗자, 예고편만으로도 반응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디즈니+ 일낼까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디즈니+ 일낼까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1500억 금괴를 둘러싼 탐욕과 배신, 목숨을 건 추격전, 그리고 선한 얼굴 뒤에 숨은 인간 욕망까지 한꺼번에 터뜨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박보영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의 얼굴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시선이 더 쏠린다.

정체는 다음 달 29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다.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까지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10부작 드라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게 된 ‘희주’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다. 설정만 놓고 봐도 강렬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그 기대를 훨씬 더 키웠다.

파격 변신 박보영 / 디즈니+
파격 변신 박보영 / 디즈니+

예고편은 평범한 삶을 꿈꾸던 세관원 ‘김희주’가 항공사 부기장이자 연인 ‘이도경’의 부탁으로 수상한 관을 보안검색에서 통과시키는 장면에서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문제는 그 관 안에 밀수 조직조차 정확히 존재를 몰랐던 1500억 금괴가 숨겨져 있었다는 점이다. 누구보다 먼저 금괴를 확인한 ‘희주’는 그 순간부터 완전히 다른 선택의 길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평범하게 살던 인물이 거대한 욕망 앞에서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 예고편은 이 위험한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관을 빼돌린 ‘희주’를 쫓는 조직 간부 ‘박이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추격을 시작하고, 어린 시절 인연을 앞세워 다가온 대부 업체 직원 ‘우기’는 동업을 제안하며 판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누가 손을 잡을 사람이고, 누가 끝내 등을 돌릴 사람인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인물 구도가 긴장감을 키운다. 여기에 비리 경찰 ‘김진만’까지 금괴의 존재를 알아채면서, 공조와 배신이 뒤엉킨 위험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드디어 베일 벗은 디즈니+ 신작 / 디즈니+
드디어 베일 벗은 디즈니+ 신작 / 디즈니+

무엇보다 가장 강하게 꽂히는 건 박보영의 변화다. “어차피 누구의 것도 아니면, 왜 내가 가지면 안 되는 건데?”라는 대사는 이 작품이 단순한 범죄극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욕망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드라마라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어 싸늘한 표정으로 “죽여”라고 내뱉는 장면은 기존 박보영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충격을 안긴다. 늘 사랑스럽고 따뜻한 캐릭터로 기억되던 배우가 욕망에 잠식돼 가는 인물을 어떤 결로 그려낼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여기에 있다.

2026년 디즈니+ 상반기 기대작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2026년 디즈니+ 상반기 기대작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박보영 역시 이미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많이 도망치고 흙칠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의도치 않게 금괴가 손에 들어온 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망을 느낄 수밖에 없는 변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가 아니라, 욕망을 자각한 뒤 점점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의 설명도 눈길을 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사람들의 욕망을 본격적으로 다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인과 악인을 단순하게 나누기보다, 거대한 돈 앞에서 누구나 흔들릴 수 있는 인간의 딜레마를 따라가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실제로 ‘골드랜드’는 누가 절대적인 빌런인지보다, 각자가 왜 그렇게까지 금괴를 원하게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며 더 위험한 몰입을 예고한다.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예고편을 접한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이것만 기다렸다”, “와 미쳤다”, “박보영 변신 너무 궁금하다”, “이건 공개되면 바로 본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호화 캐스팅, 1500억 금괴라는 강한 소재, 예측불가의 생존 스릴러, 그리고 배우들의 낯선 변신까지. 디즈니+가 왜 이 작품을 상반기 핵심 카드로 내세웠는지 예고편만으로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 분위기다.

결국 관건은 이 강한 첫인상이 본편 완성도로 이어지느냐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공개된 분위기만 놓고 보면, ‘골드랜드’는 공개 전부터 가장 강한 화제성을 확보한 디즈니+ 한국 드라마 중 하나로 올라섰다.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뒤 욕망에 흔들리는 사람들, 그 틈에서 더 이상 예전의 얼굴로 돌아갈 수 없게 된 ‘희주’의 변화가 어떤 파장을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반응 터진 신작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초호화 캐스팅으로 반응 터진 신작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는 4월 29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편씩, 총 10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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