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극…통산 7번째 정상
2026-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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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2018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2019년),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2020년), '비'(BE·2020년), '프루프'(Proof·2022년)까지 앨범 여섯 장을 이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64만 1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해 '빌보드 200'이 앨범 유닛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12월 이래 역대 그룹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53만 2000장으로, 방탄소년단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올랐다. SEA는 9만 5000장으로 방탄소년단의 역대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TEA로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 53만 2000장 가운데 실물 음반이 51만 6000장을 차지했고, 그중에서 LP가 20만 8천 장이었다. 이는 전산 집계를 시작한 1991년 이래 그룹으로서는 가장 많은 LP 판매량이자 1∼5위를 차지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주간 LP 판매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약 400만 앨범 유닛으로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가장 많은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규 5집 ‘아리랑’은 앞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빌보드 200’까지 석권하며 세계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세계적인 앨범 차트를 석권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방탄소년단이 싱글 차트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성적은 이르면 31일 오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