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공천심사에 환멸"...서구청장 경선 포기

2026-03-30 14:59

add remove print link

30일 대전시의회서 기자회견..."원칙 무너졌다" 공관위 비판
서철모 입장문으로 "허위 주장" 반박

30일 국민의힘 김현호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공천 불공정을 주장하며 경선 불참과 출마 포기를 밝히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30일 국민의힘 김현호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공천 불공정을 주장하며 경선 불참과 출마 포기를 밝히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국민의힘 대전 서구청장 경선이 시작도 전에 파열음을 냈다.

김현호 예비후부가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고, 상대인 서철모 현 구청장은 즉각 법적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 과정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서구청장 경선 불참과 출마 포기를 공식화했다.


그는 “공천 기준의 첫 번째가 도덕성과 청렴성이어야 한다고 했지만 그 원칙이 무너졌다”며 “중립적이지도, 현명하지도 않은 공관위 심사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은 깨끗한 정치를 지향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각종 제보가 쌓이고 있음에도 판단하지 못하는 정치 현실에 한계를 느낀다”고 경선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선 상대였던 서철모 서구청장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서 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전 비서실장 관련 사안은 이미 경찰 조사가 완료된 사안이며 본인은 어떠한 혐의를 받은 적도 없고 수사 대상에 오른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 “공천관리심의위원회 발언과 기부 관련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철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