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도 삼켰다… 모빌리티 사업 다각화
2026-04-02 08:59
add remove print link
KG 그룹, 케이카 인수… KGM, KG ICT 등과 유기적인 모빌리티 협력 강화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 인수를 위한 계약을 3월 31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제조·유통·플랫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 완성

이번 인수를 통해 KG그룹은 자동차 제조(KG 모빌리티), 자동차 유통(케이카),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 및 서비스에 이르는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직접 구축해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KG 모빌리티의 해외 네트워크와 KG 스틸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활용해 중고차 유통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적극 모색한다.
◆ 케이카의 현금 창출력 기반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인수 대상인 케이카는 2018년 10월 설립돼 전국 48개 직영점 및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기업이다. 2025년 기준 매출 약 2조 5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G스틸은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를 넘어 유통과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제조,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 세부 조건은 향후 관련 법적 및 행정적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 더 많은 자동차 관련 소식은 모빌리티 전문 매체 '카앤모어'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