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2년 동안 '코난' 연기…성우 김선혜 “코난은 내 인생의 일부분”
2026-04-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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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선혜, 영화 개봉에 기쁜 소감 전해
"진실은 언제나 하나!"
듣기만 해도 음성 지원이 되는 코난 성우 김선혜가 영화 개봉에 기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개봉 당일에만 2만 관객을 넘으며 전체 애니메이션 상영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2024년과 2025년에 연이어 최초 극장 개봉했던 1편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2편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의 오프닝 스코어를 갱신한 성적이다.

신이치 역의 강수진 성우는 "코난을 보고 자란 여러분들이 이렇게 훌륭한 성인이 되어서 온 지금,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천진난만한 얼굴들이 보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의 감동 멘트로 박수를 받았으며, 괴도 키드 역의 신용우 성우는 "이렇게 재더빙을 한다는 게 정말 복인 것 같다. 앞으로 괴도 키드도, '세기말의 마술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의 소감으로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 코난 = 김선혜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는 2008년 TV로 첫 방영됐고, 극장 최초 개봉을 위해 이번에 성우들이 모두 재녹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선혜 성우는 "녹음할 때는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라며 "18년 만에 재녹음하는 건데, 그때랑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TV와 극장의 차이이지 않을까 싶다. 녹음하는 마음가짐은 같긴 하지만 극장에서 보실 관객분들의 반응을 생각하니 설렘은 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김선혜 성우는 특히나 더빙 버전의 구작에서 감정적으로 혹은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들을 더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그러면서도 그는 "18년 전 그때 당시 첫인상으로 받아들였던 좋은 감정들은 그대로 살려보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끝까지 긴장을 놓치 않으려고 많이 애썼다"고 전했다.
김선혜 성우는 어느덧 데뷔 26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성우가 됐다. 26년이라는 긴 시간 중에서도 코난을 연기한 세월은 무려 22년. 김선혜 성우는 코난을 "제 인생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표현했다. 김선혜 성우는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1~2년밖에 되지 않았을 시점에 코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선혜 성우는 "주인공은 꿈도 꾸지 않았고 주변 인물로라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당시 PD님께서 저에게 코난 역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어느덧 20년이 흘렀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저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26년 세월의 대부분은 전속 시절을 제외하곤 코난과 함께했던 시간이었다. 코난을 더 잘 살려보고자 투자했던 연습과 많은 배움들이 조금씩 저를 더 성장시켰고 그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셔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