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치킨벨트 공모 최종 선정

2026-04-02 13:09

add remove print link

국비 1억 포함 총 2억 확보
교촌 1호점 중심 미식관광 거점 구축

교촌 역사문화로드 전경. / 구미시 제공
교촌 역사문화로드 전경. / 구미시 제공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K-미식벨트(치킨벨트)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공모 이전부터 이어온 민관 협력과 선제적 투자, 지역 고유의 스토리 자원이 결합된 전략의 결과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구미시는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경상북도를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촌에프앤비㈜, 전문여행사 노랑풍선㈜과 협력해 교촌 1호점을 거점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먹거리 소비를 넘어 창업 스토리와 지역 문화가 결합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K-치킨벨트 사업은 치킨을 중심으로 찜닭, 닭갈비, 닭강정 등 전국 닭요리 자원을 연계해 글로벌 미식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991년 교촌통닭 1호점이 문을 연 도시로, 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출발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교촌과 협력하여 ‘교촌1991 문화거리’를 조성했다. 치맥공원, 교촌역사문화로드, 교촌소스로드 등 테마 공간을 구축해 브랜드의 역사와 체험 요소를 결합했다.

또 10월에는 가로등에 LED 경관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이 다른 거리 경관을 완성하며 관광 매력을 높였다.

문화거리 조성 이후 교촌 1호점 매출은 40% 이상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100% 이상 늘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점이 공모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선정은 민간기업의 역사와 지역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한 결과다”며 “구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과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