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중동 리스크 장기화 대비 부산항 운영 점검
2026-04-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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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 열어 부두 운영·위기 대응체계 확인
- 에너지 가격 변동과 물동량 영향 점검…친환경 장비 전환·AMP 확대도 논의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해 부산항 운영 현황과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1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 정세에 따른 부산항 운영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상근 BPA 사장과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중동 항로 상황과 물동량 흐름을 중심으로 터미널별 영향이 점검됐고, 에너지 가격 변동이 항만 운영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폈다.
BPA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연료 사용량과 수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친환경 장비 전환을 앞당기는 한편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활용 확대 등 대응 방안도 운영사들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별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부산항의 친환경 정책과 AI 기반 안전·에너지 관리 방안, 터미널 운영사들의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송상근 사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일수록 현장 중심 대응과 운영사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항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