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모두 15만원씩 받는다…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정
2026-04-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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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00억원 소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순천시가 중동 사태 및 고유가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28만 전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 소득 기준 없이 전 시민 보편 지급… 4월 20일부터 접수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금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모든 시민에게 15만 원을 순천사랑상품권(지류 및 모바일)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청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금 사용 기한은 9월 말까지로 제한된다.
◆ 지방채 발행 없는 500억 예산… 최대 860억 골목상권 유입 기대
이번 지원금에 소요되는 예산 500억 원(정부 지원 매칭비 및 부대비용 포함)은 지방채 발행 없이 전액 시비로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일반회계 예탁금 400억 원과 이자 수익 100억 원을 활용해 재원을 충당했다.
순천시는 이번 선제적 조치로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86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단기간에 시중에 유입되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 "세금은 시민 지키는 데 써야… 유능한 행정 보여줄 것"
노관규 순천시장은 “엄중한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서 세금은 어려울 때 시민을 지키기 위해 쓰여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 시민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일 잘하고 실력 있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