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이면 논산 한 바퀴”… 딸기 향·낭만 싣고 시티투어버스 달린다

2026-04-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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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범 운영 개시… 상반기 ‘딸기농장’, 하반기 ‘선샤인랜드’ 테마 코스 운영
해설사 동승해 숨은 역사 전달… 논산역 출발해 탑정호까지 핵심 명소 총망라

논산시티투어 홍보물 / 논산시
논산시티투어 홍보물 / 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도시의 핵심 관광 자원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 ‘논산 시티투어버스’를 전격 도입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번 시티투어버스는 논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의 번거로움 없이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동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논산의 매력을 압축한 투어 노선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운영되는 코스는 계절별 특색을 살려 이원화했다. 상반기에는 논산의 대표 명물인 딸기를 테마로 한 ‘딸기농장 체험 코스’를 주축으로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싱그러운 농촌 풍경 속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을 즐기며 논산의 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하반기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명성을 떨친 ‘선샤인랜드’를 중심으로 계절과 테마에 맞춘 맞춤형 경로를 운영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논산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체 운행 노선은 논산역을 출발점으로 논산시민운동장, 근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경근대거리, 딸기농장 또는 선샤인랜드, 그리고 수려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 등을 두루 거치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탑승해 각 장소에 얽힌 역사와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순히 경치를 보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인문학 투어’의 성격까지 입혔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행하며, 논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15명 이상의 예약자가 모이면 출발이 확정되며, 약 5시간 동안 진행되는 전체 여정의 이용료는 1인당 5000원으로 책정되어 파격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는 논산의 핵심 명소를 한 번에 즐기며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관광객들이 논산의 따뜻한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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