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말 아닌 성과로 증명”... 1호 공약으로 ‘반값 전기’ 제시
2026-04-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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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아시아경제·딜사이트경제TV·헤럴드경제 공동토론회
강기정과 단일화 이후 상승세 강조…“현장 분위기 달라졌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신정훈 후보가 4개 언론사 공동 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 쌓아온 행정·정치적 성과를 강조하며, 민생 중심의 재정 운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을 발표했다.
◆ 검증된 이력과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로 '상승세' 강조
3일 오전 광주 남구 CGI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신 후보는 민주화·농민운동부터 시작해 지방자치 현장, 청와대, 국회를 거치며 공동혁신도시와 한전공대 설립 등을 이끌어낸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다. 또한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단일화 이후 "현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경선판의 흐름이 자신에게 기울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조 재정, 골목상권과 취약계층 등 '민생'에 최우선 투입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통합특별시 재정 20조 원을 민생에 가장 먼저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 농어민, 돌봄노동자, 비정규직 등 공동체를 지탱하는 이들의 삶을 챙기고, 나주 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와 골목상권 침체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청년·스타트업 유치, 지역화폐 확대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충장로·금남로 도심 클러스터 조성 및 3축 균형발전 구상
청년 유출 문제의 해법으로는 단순한 놀이시설 유치가 아닌 '도심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를 e스포츠와 디지털 문학 산업 거리로 키우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권(AI·로봇·문화·청년 중심) ▲동부권(첨단 산업·물류 허브) ▲서부권(행정·에너지·농식품·반도체 거점)으로 역할을 나누는 3축 기능 분산 청사진을 제시했다. 통합 청사 역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기능별로 균형 있게 분산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 1호 공약 '90원대 반값 전기'… 무안공항 정상화 전 임시 노선 제안
신 후보는 통합특별시 1호 공약으로 '반값 전기'를 내세웠다. 전남·광주 에너지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 직접거래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에게 90원대의 저렴한 전기를 공급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지연과 관련해선 지역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무안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광주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로 가는 임시 노선 개설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와 딜사이트경제TV, 위키트리, 헤럴드경제 등 경제 분야 4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각 언론사 기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후보의 정책 비전과 통합 구상을 중심으로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제 4개 언론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주요 장면은 숏폼 영상으로도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