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문화재단 출범 1주년... '생태 문화 창조 도시’ 도약 본격화

2026-04-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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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만의 정체성 담은 로컬 브랜딩으로 문화·관광·산업 연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나주문화재단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로컬 콘텐츠 발굴, 시민 주도의 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 ‘생태 문화 창조 도시 나주’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9월 13일 나주문화재단이 출범을 기념해 옛 화남산업 일원에서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 나주시 제공
지난해 9월 13일 나주문화재단이 출범을 기념해 옛 화남산업 일원에서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 나주시 제공

2025년 3월 31일 출범한 재단은 지난 1년간 굵직한 문화 행사를 유치하며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명성황후 갈라콘서트’와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 나현 작가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권을 증진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주연배우인 김소현(왼쪽)과 손준호(오른쪽)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뮤지컬 ‘명성황후’ 주연배우인 김소현(왼쪽)과 손준호(오른쪽)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재단은 나주평야와 차 문화 도래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로컬 브랜딩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제차문화대전’ 참가, ‘제31회 세계선차아회’ 개최를 비롯해 농업을 문화 자산으로 확장한 ‘농부의 미학’ 전시 등을 통해 나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나주문화재단이 ‘농부의 미학 흙에서 숨 쉬는 사람들’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나주문화재단이 ‘농부의 미학 흙에서 숨 쉬는 사람들’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단순한 예술가 지원을 넘어 창조 계층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지역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 ‘Round N’과 시민을 문화 기획자로 성장시키는 ‘나주곳간’ 사업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문화 자치 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7월 2일 나주문화재단이 ‘Round N’을 진행하며 예술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7월 2일 나주문화재단이 ‘Round N’을 진행하며 예술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재단은 올해 뮤지컬 ‘영웅’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의 집(Maison de France)과 첫만남센터, 옛 화남산업 부지를 거점으로 체류형 문화관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찬동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나주의 도시 이미지에 맞춰 예술과 기술, 에너지와 생태가 결합한 나주형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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