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주황빛 머리에 주근깨까지…'왕사남' 단종 벗고 가수 컴백 카운트다운

2026-04-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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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오는 29일 가수 컴백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6일 박지훈의 소속사 YY엔터에인먼트는 박지훈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리플렉트’(RE:FLECT)의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박지훈의 오렌지빛 헤어 스타일과 내추럴한 메이크업이었다. 얼굴 위에 연출된 잔잔한 주근깨와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이 조화를 이루며 소년미와 강렬한 무드를 동시에 발산했다. 특히 입에 문 화살 오브제는 이번 신보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투영한 듯 감각적인 연출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강렬한 햇빛 아래 깊이 있는 눈이 돋보였다. 짧게 정돈된 헤어와 거친 디테일이 살아있는 스타일링은 박지훈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하며 이전과는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호숫가를 배경으로 한 컷에서는 앞선 이미지들과 상반되는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전해지는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산뜻한 기분을 선사했다.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와 따사로운 햇살이 어우러진 이번 포토는 박지훈의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박지훈은 오는 29일 가수로서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자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하고 있다. 박지훈은 오랜만의 컴백이니만큼 과거와 현재의 감정이 교차하는 서사를 바탕으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박지훈 / YY엔터테인먼트
또한 박지훈은 팬들과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팬미팅 ‘같은 자리’를 개최하며 온라인 스트리밍도 병행한다.

앞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을 이룬 박지훈이 과연 본업인 '아이돌'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사람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지훈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리플렉트’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튜브, 쇼박스 SHOWBOX
한편, 2026년 최고 흥행작이 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게 되고, 그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유지태·전미도·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박지훈은 이 영화에서 비운의 어린 왕 단종 '이홍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단숨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 호평을 받았으며, '단종앓이', '단종 신드롬' 등의 말이 생길 정도로 큰 화제를 끌었다.

지난 5일에는 영화 배급사 쇼박스 측이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61일 만에 1600만 관객을 넘겼다고 밝혔다. 국내 개봉 영화 중 ‘명량’(1761만명), ‘극한직업’(1626만명)에 이어 세 번째다.

영화 흥행에는 충성 관객이라 불리는 ‘N차 관람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CGV에 따르면 이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도 3.0%에 달했다. 관객의 8.2%는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셈이다. 특히 3회 이상 본 관객의 수치는 역대 1000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CGV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화 흥행과 더불어 관련 책과 음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의 각본집은 예약 판매 단계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출판 전부터 4쇄에 들어갔다. 전미도가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벗’도 지난 3일 발매돼 큰 화제를 끌었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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