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들어간 경영진... 중흥그룹, 안전경영 ‘말 아닌 실행’에 방점
2026-04-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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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직접 건설현장 점검 나서며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면 재점검
품질·안전 동시 강화 기조 재확인…현장 소통 확대해 예방 중심 대응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중흥그룹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점검에 나섰다. 산업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 책임자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개선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안전과 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형식적인 순시가 아니라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경영진과 실무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 현장을 돌며 안전수칙 이행 여부, 작업환경 상태, 관리 시스템 운영 실태 등을 다각도로 살폈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곧바로 조치에 들어가도록 했다.
◆대표이사 직접 현장 찾아 안전 실태 집중 확인
중흥그룹에 따르면 중흥토건 김해근 대표이사와 중흥건설 이경호 대표이사는 각각 지난 3월 전주에코시티 17블록 현장과 선월하이파크 택지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일정은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 체계가 실제 시공 과정에서 얼마나 촘촘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영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의미를 더했다.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책임 강화를 둘러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응에 무게를 실은 행보로 풀이된다.
◆기술·안전·전략 부서 함께 참여…점검 범위 넓혀
이번 현장 점검에는 대표이사뿐 아니라 기술부, 안전부, 미래전략팀 등 주요 부서 책임자들도 동행했다. 단순히 위험 요소만 살피는 수준을 넘어,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시공 품질, 현장 운영 시스템 전반을 함께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여러 부서가 동시에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었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부서 간 협업을 전제로 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안전을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경영 영역으로 본 접근이 반영된 셈이다.
◆수칙 준수부터 작업환경까지…즉시 개선 지시
점검 과정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운영 현황,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작업환경 개선 상태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위험요소가 방치돼 있거나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세밀하게 살피며, 예방 중심의 관리가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있는지 점검했다.
경영진은 확인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시정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겼다. 안전사고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차단의 관점에서 다루겠다는 원칙도 재차 강조됐다.
◆현장 간담회 통해 애로 청취…소통 기반 안전문화 강조
점검 이후에는 현장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경영진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받았다. 질의응답을 통해 일선 직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보다 현실적인 안전관리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 경험을 반영한 조언과 함께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안전은 규정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과 본사, 관리와 실행 부문이 긴밀하게 연결될 때 비로소 작동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안전과 품질은 기본”…지속 점검 확대 방침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안전과 품질을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공유할 때 최고의 성과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감대가 자리 잡아야 중대재해를 사전에 막고, 경쟁력을 갖춘 선진 건설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흥그룹은 앞으로도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보건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시적인 관리 체계로 발전시켜, 안전과 품질을 중심에 둔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