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무려 7년 만에 깜짝 미니 팬미팅…“끝이 아니라 시작”

2026-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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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7년 만에 팬덤 '워너블'과 만남

워너원 멤버들이 무려 7년 만에 팬들과 만나 감동을 선사했다.

국내 프로젝트 그룹의 역사를 쓴 워너원이 7년 만에 팬덤 '워너블'과 만났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DMC 문화공원에서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 새 예능물 '워너원 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 공개 기념 오프닝 세리머니 행사를 열고 팬들 앞에 섰다.

2019년 1월 고척돔 콘서트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한 지 약 7년이 지나 팬들과 함께한 자리였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미팅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이미 팬들은 기대를 품고 멤버들을 기다렸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됐으며, 워너원의 팬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면 앞자리에서 멤버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깜짝 팬미팅 참석한 워너원 멤버들 / 유튜브 '디스패치 / Dispatch'
깜짝 팬미팅 참석한 워너원 멤버들 / 유튜브 '디스패치 / Dispatch'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입대한 강다니엘과 해외에 체류 중인 라이관린은 참석하지 못했고,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까지 9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황민현은 "오랜만에 불러본다, 워너블. 9년 만에 모였다. 예전에 지훈이가 말했던 것처럼 워너블이 모이면 워너원도 모인다고 했는데, 드디어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다니엘과 관린이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기분이 묘하고 설렌다. 멤버들과 함께하니 긴장도 되고 신기하다. 오늘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우진은 "마지막 콘서트 이후 눈 깜빡한 것 같은데 벌써 몇 년이 흘렀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오늘 비만 아니었으면 완벽했겠지만, 이 비마저도 추억이 된 것 같다. 궂은 날씨와 평일임에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재밌는 시간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

김재환은 "이런 궂은 날씨에 많은 분이 와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행복한 시간을, 끝이 아니라 영원을 바라보며 함께 걷고 싶다. 늘 그 길에 함께해 달라.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옹성우 역시 "오랜만에 멤버들과 워너블을 만나 정말 기쁘다"며 "이 날씨 속에서 밤새 고생하신 분들도 계셔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다면 꼭 실내에서,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해 향후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유튜브, Mnet K-POP

이날 멤버들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이자 워너원의 대표곡인 '나야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배우가 된 박지훈을 향한 멤버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멤버들이 먼저 '왕과 사는 남자'의 명대사를 따라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마지막으로 박지훈이 이번 영화에서 특히 화제가 됐던 대사인 "네 이놈", "네놈이 감히 왕족을 능멸하는가"를 선보여 현장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간단하게 팬들과 인사하며 깜짝 미니 팬미팅을 마친 워너원은 오는 28일 그룹의 자체적인 예능인 '워너원 고: 백투 베이스'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MBCkpop
한편, 워너원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워너원 신드롬'을 일으켰다. 데뷔와 동시에 인기 가수들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했고, 데뷔 앨범은 무려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데뷔 그다음 해에는 무려 대상을 석권하며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엑소 등 당시 인기가 대단했던 선배 가수들과 함께 묶여 '엑방원'(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프로젝트 그룹 활동 종료 후 워너원은 각자 가수, 배우, 프로듀서 등의 길을 걸어왔다. 무려 7년 만에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는 만큼, 오는 28일에 공개되는 워너원의 예능 프로그램 "워너원 고: 백투 베이스'를 향한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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