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 아들 '야꿍이' 지후가 '상위 0.5% 영재'라는 결과와 함께 받은 진단
2026-04-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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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누군가 다른 사람이 아는 게 싫다”

배우 김정태의 장남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과 동시에 상위 0.5%의 영재라는 놀라운 검사 결과를 받았다.
6일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후의 심리 검사 결과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김정태와 그의 아내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지후의 독립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 병원을 방문해 종합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지후가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함에 따라 김정태 부부는 아들이 단체 생활과 독립적인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객관적인 지표를 얻고자 했다.
김정태의 아내는 지후가 예전부터 기숙사 생활에 대한 동경이 컸기에 이번 검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검사를 앞두고 지후는 평소와 달리 매우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지후는 의사로부터 자신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며 "박사님한테 들으면 마음이 망가질 것 같다"고 말하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지후는 타인이 자신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며 "내 자신을 누군가 다른 사람이 아는 게 싫다"고 말해 검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김정태는 아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충격 주는 상담이 아니다"라고 말해 긴장을 풀어줬다.
김정태의 아내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다른 질환을 확인하러 온 것이 아니라 단순한 건강 검진과 같은 성격의 검사임을 강조하며 "병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니고 그냥 검진"이라고 설득했다.
지후는 부모의 진심 어린 권유를 받아들여 검사실로 향했으며 막상 검사가 시작되자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해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검사 결과 지후의 상태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전문의는 지후의 행동 특성이 아스퍼거 증후군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지후가 자신의 상태를 대중이나 주변인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번 검사의 진정한 반전은 지후의 지적 능력 수치에서 나타났다. 의사는 지후가 수행한 검사 결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의사는 지후가 보여준 검사 속도와 정확도가 매우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는데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나온다. 거의 약 7000~8000명 아이들 중에 이 검사를 이렇게 완벽하게 빨리 해낸 아이는 지후가 거의 처음인 거 같다"고 말해 지후가 가진 천재성을 확인시켜 줬다.
지후의 종합적인 능력치는 상위 0.5%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이는 전형적인 영재의 범주에 속하는 최상위 결과다.

김정태는 지후가 지능 면에서 상위 0.5%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받았다는 소식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고 소감을 전하며 대견함과 동시에 복잡한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후는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야꿍이'라는 이름으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당시에도 뛰어난 언어 감각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도 지후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이며 학업적 우수성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과 영재 판정은 지후가 지닌 특별한 감수성과 높은 지능을 동시에 보여준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만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영재성을 지닌 아이들에게서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