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대한민국의 양자기술 퀀텀점프 성남에서 시작”

2026-04-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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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정책 발표
“성남을 AI, 양자 거점도시로 만들겠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성남을 ‘양자·AI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첨단 미래산업 클러스터 비전을 내놓았다.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 위키트리 김태희 기자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 위키트리 김태희 기자

김병욱 예비후보는 6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다시 한번, 성남이 역사의 중심에 서야 할 때”라며 “성남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양자·AI 융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양자기술산업법)’과 정부의 이른바 ‘퀀텀 고속도로’ 조성 계획을 언급하며 성남의 입지 강점을 부각했다. 그는 “서울-판교-대전을 연결하는 250km 시험망이 2024년부터 구축되고 있고, 정부도 연구개발을 넘어 시장 창출과 산업 현장 실증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 IT 인프라를 가진 성남만큼 완벽한 양자·AI 클러스터 입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협력을 선언한 점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양자 패권’을 둘러싼 미래 산업의 격전지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하며 “양자기술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 전체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글로벌 양자기업 R&D 거점을 집중 유치해, 판교의 IT 기업들이 양자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개발과 양자 통신 보안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성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에도 양자 컴퓨팅을 접목해 성남의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가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성남을 첨단 인재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첨단 산업 전략이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부가가치 전문 일자리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고, 클러스터 활성화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대규모 교통망 확충의 강력한 명분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로 확보한 튼튼한 세수는 보육·교육·복지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모든 행정력과 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해 성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자·AI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이는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을 성남으로 가져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에 날개를 달아줄 양자 기술의 선도, 대한민국 기술의 ‘퀀텀 점프’가 성남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양자·AI 거점도시 성남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 1월 29일 '제1차 양자 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 산학 협력 지구(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양자 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5년마다 수립하고 양자 전략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히 연구개발(R&D)에만 그치지 않고, 2035년까지 세계 1위 양자 칩(퀀텀칩) 제조국 달성, 양자 인력 1만명 육성, 양자 기업 2000개 확보 등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산업화 단계별 이행안을 담고 있다.

정부는 산학연이 결집한 자생적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1차 양자 산학협력 지구(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5대 분야 양자 산학 협력 지구(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양자 산업 클러스터는 첨단산업과 양자 기술이 융복합하는 ‘양자 전환’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의 개발계획 수립 지침 마련을 시작으로, 상반기 공모를 거쳐 올해 7월 최종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자 산업 5대 분야는 ①양자컴퓨팅, ②통신, ③감지기(센서), ④소부장, ⑤연산방식(알고리즘)이다.

김 예비후보의 비전은 이재명 정부가 양자 산업을 미래 핵심 기술로 적극 육성하려는 과정에서 IT에 강점이 있는 판교를 AI와 양자 산업을 아우르는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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