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꽃길 걷고 10만 원 벌자”… 태안 ‘펫니스 미션투어’ 개시

2026-04-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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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태안 방문의 해·원예치유박람회 맞이 체류형 관광객 100팀 선착순 모집
20만 원 쓰고 후기 올리면 최대 50% 환급… ‘펫 프렌들리’ 성지로 입지 굳힌다

펫니스태안미션투어 홍보물 / 태안군
펫니스태안미션투어 홍보물 /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웰니스’ 여행의 정점을 찍는다.

태안군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을 찾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100팀을 대상으로 체류형 미션투어 프로그램인 ‘펫니스(Pet+Wellness) 태안 미션투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누비며 정해진 미션을 수행한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경비 지원을 해주는 일종의 ‘여행 페이백’ 이벤트다.

참여 방식은 태안군 관내 숙박시설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물며 20만 원 이상(영수증 합산액 기준)을 지출한 뒤, 세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된다. 미션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 1개소 이상 방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체험공간 등 2개소 이상 방문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SNS 여행 후기 게시로 구성됐다. 이를 모두 완수한 팀에게는 사후 확인을 거쳐 팀당 최대 1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숙박비는 최대 8만 원까지만 인정되며 주류나 가전제품 구입비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태안군의 이 같은 행보는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이다. 실제로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운영된 미션투어 결과, 투입된 지원금 대비 약 3.4배에 달하는 1억 5535만 원의 관내 지출액을 기록하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이번 미션투어 역시 원예치유박람회 기간과 맞물려 신규 관광객은 물론 재방문객의 발길을 태안으로 강력하게 끌어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은 오는 4월 15일부터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한달살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개별 통보를 받게 되며, 여행 완료 후 7일 이내에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이 반려동물에게도 가장 행복한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전국의 많은 반려가족이 태안에서 특별한 추억도 쌓고 경제적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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