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에너지 3% 대전 탈피”…지산지소 에너지 전환 공약

2026-04-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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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태양광 확대해 지역 생산·소비 체계 구축
트램·마을버스 연계 교통 혁신 병행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교통 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교통 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7일 “지산지소(地産地消) 대전”을 핵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공약을 내세우며 고유가 위기 대응 해법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은 전력자립도 3% 수준으로 에너지의 97%를 외부에서 들여오는 구조”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도시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다. 대덕구 1~4산업단지와 금고동 매립장을 축으로 태양광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공공건물과 주차장, 하수처리장, 체육시설 등에 도시형 태양광을 확대 설치해 지역 내 생산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와 ‘대전형 햇빛연금’을 통해 발전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에너지를 사오는 도시에서 시민이 생산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혁신 방안도 제시됐다. 허 예비후보는 "트램 2호선의 2028년 정시 개통과 버스 노선 개편, 마을버스 확대를 통해 생활권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전기자전거와 공유 킥보드를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역과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첨단버스를 도입해 교통과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허 후보는 “고유가 위기는 도시 구조의 문제”라며 “지산지소 에너지 체계와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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