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조용필·김장훈 제치고 브랜드평판 1위 거머쥔 '레전드 가수' 정체

2026-04-08 10:08

add remove print link

심수봉, 502% 급상승의 비결은?

대이변이 일어났다. ‘가요계의 전설’로 불리는 거물들을 제치고 한 가수가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2026년 4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심수봉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앞세워 1위를 거머쥐었다. 조용필, 김장훈 등 쟁쟁한 이름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이번 결과는 그야말로 이변으로 평가된다. 특히 심수봉은 지난달 대비 무려 502.67%라는 폭발적인 평판지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가수 조용필(왼)과 김장훈(오). / 뉴스1
가수 조용필(왼)과 김장훈(오). / 뉴스1
2026년 4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수 심수봉이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용필이 2위, 김장훈이 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6년 3월 8일부터 한 달간 레전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2404만 6098개를 수집해 소비자들의 행동을 분석했다.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지수 등 다각도로 측정된 이번 빅데이터 양은 지난 3월의 2469만 9908개와 비교해 2.65%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온라인상에서의 소비자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화한 것이다. 레전드 가수 부문 분석은 스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관심도 및 소통량을 측정하며 이번 조사에는 추천지수와 가치평가도 가중치로 포함됐다.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 현황

레전드 가수 브랜드 2026년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레전드 가수 브랜드 2026년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이번 4월 조사에서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 가수는 심수봉, 조용필, 김장훈, 백지영, 윤종신, 남진, 싸이, 인순이, 주현미, 이소라, 박진영, 서태지, 엄정화, 나훈아, 이승철, 태진아, 임재범, 김건모, 임창정, 박정현, 김연자, 이문세, 비, 신승훈, 이승환, 김완선, 이선희, 조항조, 김경호, 설운도 순이다.

상위권 브랜드 세부 분석 결과

가수 심수봉. / 뉴스1
가수 심수봉. / 뉴스1
1위를 차지한 심수봉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 3232, 미디어지수 25만 3448, 소통지수 23만 3710, 커뮤니티지수 38만 4045가 돼 총 브랜드평판지수 100만 44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평판지수인 16만 6665와 비교했을 때 502.67%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인 수치다.

2위인 조용필 브랜드는 참여지수 5만 8465, 미디어지수 20만 274, 소통지수 20만 1537, 커뮤니티지수 37만 7345를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83만 7621로 분석됐다. 지난달 대비 25.30% 포인트 상승했다.

3위 김장훈 브랜드는 참여지수 8만 8125, 미디어지수 23만 3586, 소통지수 19만 1975, 커뮤니티지수 18만 3756을 얻어 브랜드평판지수 69만 7442가 됐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0.93% 소폭 하락한 수치다.

뒤를 이어 4위 백지영은 브랜드평판지수 64만 9306으로 27.47% 상승했고, 5위 윤종신은 64만 6860으로 29.45%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및 총평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6년 4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적인 데이터양은 지난달보다 2.65% 줄어들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브랜드소비(3.71%), 이슈(11.77%), 소통(7.19%) 부문에서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브랜드확산 부문은 25.6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위에 오른 심수봉 브랜드의 경우 링크 분석에서 '대결하다, 감탄하다, 모창하다' 키워드가 높게 나타났으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이 주요하게 언급됐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89.58%로 높게 집계됐다.

심수봉, 1978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한국 가요사 지켜온 싱어송라이터

가수 심수봉. / 뉴스1
가수 심수봉. / 뉴스1
가수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다. 데뷔곡 ‘그때 그 사람’은 발표 당시 큰 주목을 받으며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고, 이후 오랜 기간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심수봉은 데뷔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 곡은 발표 이후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소개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는 다수의 곡에서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창작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음악적으로는 트로트와 발라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도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표현을 보여왔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전달하는 창법과 안정적인 보컬은 심수봉 음악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음악적 스타일은 세대를 넘는 청취층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심수봉은 오랜 활동 기간 동안 공연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유지해 왔다. 또한 그의 기존 히트곡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에서 꾸준히 재조명되며 현재까지도 널리 불리고 있다.

유튜브,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