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경찰·소방·엽사 등 250여 명 수색 중

2026-04-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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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일대 수색 범위 압축...관람 전 탈출, 입장 전면 중단·안전문자 발송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를 포획하기 위해 경찰·소방·유관기관이 보문산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견과 포획 장비를 동원해 수색 범위를 좁히는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를 포획하기 위해 경찰·소방·유관기관이 보문산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견과 포획 장비를 동원해 수색 범위를 좁히는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던 늑대 1마리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8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오월드 동물원에서 1년생 수컷 늑대 1마리가 울타리 이완으로 생긴 틈을 통해 탈출했다.

당국은 탈출 개체가 외곽 울타리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오월드 인근 보문산 자락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좁히며 집중 추적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경찰 110명과 소방 37명, 오월드 관계자 100명, 금강유역환경청 3명, 엽사 3명 등 250여 명이 투입돼 오월드 일대 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히 경찰견까지 동원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오월드 측은 외곽 담장의 안전 높이를 확보하고 있어 늑대가 외부로 완전히 이탈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사고 발생 약 1시간 20분 뒤인 오전 10시 52분께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방문객과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탈출 시점이 관람객 입장 이전인 점을 고려해 이날 오월드 입장을 전면 중단하고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 중이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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