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휩쓸었다…출시 25일 만에 300만개 팔린 화제의 '한국 라면' 정체
2026-04-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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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감자 전분 배합과 2-Way 조리법으로 여름 면 시장 석권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영남권 중심의 '부산 현지 맛' 입소문 열풍

차별화된 면발과 '2-Way' 조리법으로 승부수
제품의 압도적인 품질 또한 흥행의 핵심 요소다. 오뚜기는 밀가루에 고구마 전분과 감자 전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밀면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사골과 양지를 오랜 시간 정성껏 고아낸 '비법육수스프'를 더해 깊고 진한 맛을 완성했다.
소비자의 취향과 편의성을 고려한 조리 방식도 눈길을 끈다.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 방식과 차가운 육수를 부어 시원하게 즐기는 '물' 방식 중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2-Way 조리법'이 소비자들에게 조리의 즐거움과 맞춤형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밀면이 캠핑, 야식, 일상의 별미 등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를 아우르는 대표 여름 면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경험을 다각도로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시작됐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밀면'에 대해 알아보자

밀면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란 온 이북 출신 주민들이 냉면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메밀 수급이 어려워 밀가루를 활용하게 됐고 이후 부산 지역에서 독자적인 음식으로 발전했다.
밀면의 가장 큰 특징은 식감과 온도 대비에서 나타난다. 면은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만들어 탄력 있고 쫄깃한 질감을 낸다. 여기에 차갑게 식힌 육수가 더해지면서 입안에서 시원함과 씹는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구조를 갖는다. 육수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우려내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빔밀면은 고추장 기반 양념장을 사용해 매콤한 맛이 강조된다. 양념과 면을 비벼 먹는 방식으로 물밀면과는 다른 자극적인 풍미를 낸다. 물밀면은 상대적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며, 식초와 겨자를 더해 기호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부산 지역에서는 남포동과 부산진구 일대 등을 중심으로 밀면 전문점이 형성돼 있으며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이 찾는 음식으로도 자리 잡았다. 밀면은 계절에 관계없이 판매되지만 차가운 육수와 면의 조합으로 인해 여름철 수요가 특히 높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비빔라면 맛 좌우하는 조리 포인트…식감·농도·재료 활용이 핵심
비빔라면은 간단한 조리 과정에도 불구하고 면 상태와 소스 농도, 추가 재료에 따라 맛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제품이다. 국내 식품업체들이 제시하는 조리법과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포인트가 맛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가장 기본은 면 삶기와 헹굼 과정이다. 제품별로 권장되는 시간에 맞춰 면을 삶은 뒤 찬물에 헹구면 표면의 전분이 제거되면서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탄력이 유지된다. 이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물이 남아 있을 경우 소스가 묽어져 제품 고유의 맛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를 섞는 시점도 영향을 미친다. 물기를 제거한 직후 면이 과도하게 차갑지 않은 상태에서 소스를 넣고 빠르게 비비면 양념이 면에 고르게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도로 제공되는 참기름이나 김가루는 마지막에 넣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이는 향을 유지하기 위한 조리 순서로 제품 설명에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재료를 더하는 방법도 널리 사용된다. 삶은 계란은 매운맛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오이·양배추 등 채소는 수분과 식감을 보완한다. 이러한 조합은 실제 비빔라면 제품의 조리 예시나 광고에서도 반복적으로 활용돼 왔다.
온도 역시 중요한 요소다. 면을 충분히 식힌 뒤 먹거나 얼음을 소량 더하는 방식은 여름철에 시원한 맛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비빔라면은 이처럼 조리 과정의 세부 차이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식품으로, 기본 조리법을 지키면서 식감과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