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107년 전 그날의 벅찬 울림, 함평 월야면에 다시 울려 퍼지다
2026-04-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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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함평 낙영재에서 기미 4·8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기관장 및 주민 80여 명 운집
1919년 남도 지역 만세운동의 거룩한 횃불 댕긴 발상지의 뜨거운 독립혼 재조명
태극기 물결 속 만세삼창 재현… 지역 항일 역사 교육 및 문화 자원으로 전격 육성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107년 전 일제의 억압에 맞서 결연히 일어났던 선조들의 뜨거운 독립 의지가 전남 함평의 한가로운 농촌 마을에 다시금 메아리쳤다. 함평군이 남도 지역 항일 투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던 '기미 4·8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기리며, 지역민과 함께 잊혀져 가는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다.
◆ 함평 낙영재에 피어난 태극기 물결… 세대를 뛰어넘은 추모의 발길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월야면 낙영재 일원에서는 뜻깊은 역사적 행사가 거행됐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도화선이 된 발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순국선열들의 피 끓는 애국혼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지역의 주요 기관장과 사회단체 대표, 그리고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조촐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조국 광복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넋을 기렸다.
◆ 107년 전 그날처럼… 가슴을 울린 거룩한 만세삼창
경건한 국민의례로 막을 올린 행사는 107년 전 4월 8일, 장터에 모인 민중들이 목청껏 부르짖었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절정에 달했다. 기념사 낭독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양손에 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낙영재의 하늘을 가르며 일제강점기의 칠흑 같은 어둠을 뚫어낸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뭉클한 순간이었다.
◆ "살아 숨 쉬는 역사로"… 애국 교육과 문화 관광의 든든한 초석
함평군은 단순히 하루짜리 추모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번 기념식을 발판 삼아 지역 곳곳에 서려 있는 자랑스러운 항일 투쟁의 흔적들을 적극적으로 재조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졌던 4·8독립만세운동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위대한 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미래 세대에 오롯이 물려줄 수 있도록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연계한 특화된 문화 관광 자원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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