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184% 폭증 '대박'… 고양시, 글로벌 K-관광 중심지 우뚝
2026-04-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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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미(ARMY) 몰려들어
RM의 고향 일산, 성지가 되다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열기로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전 세계 아미(ARMY)들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K-팝 공연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브랜드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을 앞세워 글로벌 체류형 관광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에 맞춰 고양관광정보센터를 BTS 테마로 전면 재단장했다.
센터 내에는 멤버 7인의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고, 외벽에는 리더 RM의 벽화와 보라색 바람개비 물결이 조성되어 팬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RM의 고향인 일산을 찾은 해외 팬들은 ‘마시티(Ma City)’ 가사가 적힌 공간 등 곳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뚜렷하다. 특별전 개막 직후인 지난 7~8일 센터 방문객은 전년 대비 무려 184% 급증했다.

영어권(60%)과 일본어권(20%)은 물론, 기존에 드물었던 남미권 관광객의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인 ‘고양콘트립’ QR코드 조회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라페스타 일대의 ‘K-뷰티(헤어·네일)’와 밤리단길의 ‘K-푸드(감성 맛집)’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관계자는 “BTS 리더의 고향을 찾아온 전 세계 팬들이 고양시에서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양콘트립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마트한 관광 코스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가 문화와 지역 상생이 결합된 글로벌 K-관광 중심지로 각인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