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100m 뒤집었다…‘클리어리위너’, 루나Stakes 제패

2026-04-13 23:20

add remove print link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서 국산 3세 암말 대상경주 우승
- 김혜선 조교사·박재이 기수, 부부 합작 첫 대상경주 정상
- 트리플티아라 첫 관문 통과…다음 무대는 5월 코리안오크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7회 루나스테이크스(L·1600m)에서 ‘클리어리위너’가 막판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산 3세 암말 최강자 경쟁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 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7회 루나스테이크스(L·1600m)에서 ‘클리어리위너’가 막판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산 3세 암말 최강자 경쟁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 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7회 루나스테이크스(L·1600m)에서 ‘클리어리위너’가 막판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산 3세 암말 최강자 경쟁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이번 경주는 국산 3세 암말이 출전하는 대상경주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 우승은 신우철 마주의 ‘클리어리위너’가 차지했고, 김혜선 조교사와 박재이 기수가 호흡을 맞췄다.

경주 초반은 서울의 인기마 ‘치프스타’가 주도했다. ‘치프스타’는 출발 직후 선입권에 자리했고, ‘섀클타운’과 ‘트윈레인보우’가 뒤를 받치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3코너까지는 ‘치프스타’와 ‘섀클타운’이 후속마들과 격차를 벌리며 경주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결승선 100m가량을 남긴 시점에서 바깥쪽으로 진로를 잡은 ‘클리어리위너’가 폭발적인 추입에 나섰고, 마지막 순간 ‘치프스타’를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은 여러 의미를 남겼다. 김혜선 조교사와 박재이 기수가 부부로 처음 합작한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 이번 경주에는 전설적인 국산 암말 ‘루나’의 이성희 마주가 시상자로 나서 상징성을 더했다.

박재이 기수는 경주 뒤 “초반 흐름이 빨라 1600m 거리가 걱정됐지만, 중간에 힘을 아껴 마지막에 추입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선 조교사는 “경주 전개를 보면서 코너에서 말이 지쳤나 걱정했는데 마지막에 힘을 내줘 다행이었다”며 “부부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만큼 부담도 있었지만, 부담 갖지 말고 즐겁게 타고 오라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클리어리위너’는 이번 우승으로 국산 최우수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첫 관문을 넘어섰다.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인 코리안오크스는 오는 5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