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보호관찰소, 보호관찰 대상자 지원...“생필품으로 건넨 응원”
2026-04-1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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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생활비 부담 속 생필품 300만 원 상당 전달
- 지역 협의회·사회적기업 참여로 민관 협력 의미
- “자립 의지 이어갈 최소한의 버팀목 필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최근 물가 상승과 고유가 여파로 생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이 지역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 부산동부보호관찰소는 지난 13일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칫솔 등 기본 생활용품으로 약 300만 원 규모다.
이번 지원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재활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원은 사회적기업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보호관찰소 협의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대상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 참석한 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지원이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재범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동부보호관찰소 측도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보호관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관찰 현장에서는 주거·생계 불안이 재활 과정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일상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따라 재범 예방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과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이 지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