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것보다 더 욕먹은 것 같은 스타' 3위 백종원, 2위 김수현, 1위는...

2026-04-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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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차은우... 4위 뉴진스, 5위 박나래

배우 김수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배우 김수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잘못한 것보다 더 욕먹은 것 같은 스타'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6~12일 자사 사이트에서 해당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만 83표 중 차은우가 9175표(30%)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차은우는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소득세 탈루 의혹으로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해당 법인을 실질적 용역 없이 운영된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하고,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율 대신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는 혐의로 200억 원 이상의 추징금을 통보했다. 이는 국내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금 역대 최고 규모였다. 차은우 측은 고지서가 발부되자 즉시 세금을 납부했으며, 중복 과세된 법인세·부가가치세 환급분이 조정된 실질 납부액은 약 130억 원으로 확정됐다. 차은우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평소 '바른 청년'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탈세 의혹이 불러온 반감은 컸고, 납부 이후에도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 / 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 / 뉴스1

2위는 2793표(9%)를 기록한 배우 김수현이 차지했다. 김수현은 고(故)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이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에 휩싸였다. 유족 측은 카카오톡 대화, 친필 편지 등 각종 자료를 잇달아 공개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유족 측 증거가 조작됐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성인이 된 후 1년 정도 교제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논란이 장기화하면서 다수의 광고 계약이 해지됐고 활동은 전면 중단 상태에 놓였다. 김수현 측은 유족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2429표(8%)를 얻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였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시작으로 재단 이사로 있는 예덕학원의 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의혹까지 연이어 불거지며 구설에 올랐다. 이와 함께 간편식 '덮죽' 광고에 '자연산 새우'라고 표기했으나 실제로는 베트남산 양식 새우가 포함됐다는 원산지 허위 표시 의혹도 받았다. 빽다방 고구마빵 일부 원료가 중국산이었다는 내용의 고발도 있었다. 가맹점주들은 백 대표가 방송 이미지를 활용해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점주들이 폐업과 손실 피해를 입었다며 별도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법적 공방을 벌인 뉴진스가 2078표(7%)로 4위였다. 뉴진스 멤버 5명은 2024년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어도어의 모기업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분쟁 이후 불거진 갈등이 직접적인 배경이었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 해임 등을 계약 해지의 정당한 사유로 주장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0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확정됐다. 이후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멤버 다니엘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분쟁이 장기화하는 동안 뉴진스의 실질적인 활동은 대부분 제한됐다.

매니저 갑질 의혹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2007표(7%)로 5위를 기록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2025년 12월 재직 기간 술자리 강요, 폭언, 상해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특수상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6시간 연속 근무가 반복됐고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400시간을 넘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여기에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해 의료기관이 아닌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박나래는 같은 달 8일 SNS에 입장문을 올려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 주요 출연 프로그램에서 전원 하차했고, 이듬해 1월 방송 예정이었던 여행 예능 '나도신나' 제작도 취소됐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수억 원대 금품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에 나선 상태다.

디시인사이드 제공
디시인사이드 제공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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