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봄꽃 축제" 양평군, 다회용기 14만 개로 '탄소 6.5톤' 줄였다

2026-04-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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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제 문화의 표준 제시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최근 성료한 주요 봄꽃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대폭 확대하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군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산수유한우축제, 갈산누리봄축제 등에서 총 14만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약 6.5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양평군은 축제장 내 모든 음식 판매 구역에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제한하고, 다회용기의 공급부터 회수, 세척, 재공급에 이르는 유기적인 순환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켰다.

■ 젓가락 하나까지 세밀하게… ‘친환경 축제’의 완성도 제고

특히 산수유한우축제에서는 기존 플라스틱(PP) 젓가락 대신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도입하는 등 축제 성격에 맞는 맞춤형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축제장 내 쓰레기 발생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으며, 방문객들 또한 “식사 환경이 훨씬 쾌적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 전문 세척센터 기반의 ‘환경 도시’ 도약

축제에서 사용된 모든 용기는 지난 2월 준공된 전문 세척 시설인 ‘리:워시 양평세척센터’로 보내져 6단계의 정밀 세척 과정을 거친다.

군은 정월대보름과 고로쇠축제를 기점으로 쌓아온 다회용기 운영 노하우를 향후 열릴 산나물축제 등 모든 지역 행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벚꽃처럼 다회용기 사용 문화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감축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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