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서 첫 카캐리어 LNG 벙커링 상업운영…친환경 연료공급 확대
2026-04-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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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서 CMA CGM DAYTONA호 대상 작업
- 한국엘엔지벙커링 BLUE WHALE호 투입…STS 방식으로 진행
- BPA “탈탄소 해운 전환 맞춰 친환경 연료공급 체계 강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에서 카캐리어선을 대상으로 한 첫 LNG 벙커링 상업운영이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카캐리어선 ‘CMA CGM DAYTONA’호를 대상으로 LNG 벙커링 상업운영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부산항에서 카캐리어선을 상대로 진행된 첫 LNG 벙커링 상업운영 사례다. 대상 선박은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의 7만1631톤급 카캐리어선이며, 연료 공급은 한국엘엔지벙커링의 ‘BLUE WHALE’호가 맡았다.
벙커링은 선박 간 직접 연료를 공급하는 STS(Ship-to-Ship)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작업이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해 부산항의 친환경 연료공급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서 2024년 10월까지 LNG와 메탄올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실증을 마쳤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관련 상업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국제 해운 분야의 환경규제 강화와 함께 친환경 선박 연료공급 역량이 항만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부산항의 친환경 선박 연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