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부산세관, 진해신항 통합검사장 협약…부산항 원스톱 통관체계 속도

2026-04-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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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항·진해신항 사이 핵심 부지 활용…분산 검사 기능 집약
- 화물 검사부터 반출까지 한곳 처리…스마트 메가포트 기반 강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본부세관이 부산항 내 분산된 세관 검사 기능을 한곳으로 모으는 통합검사장 조성에 나선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본부세관이 부산항 내 분산된 세관 검사 기능을 한곳으로 모으는 통합검사장 조성에 나선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본부세관이 부산항 내 분산된 세관 검사 기능을 한곳으로 모으는 통합검사장 조성에 나선다. 진해신항 확대에 대비한 통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항만 물류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본부세관과 ‘부산항 세관 통합검사장 부지 조성 및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연결하는 물류 축에 검사 인프라를 집중 배치해 통관 절차를 일원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부산항 내 세관 검사장은 여러 곳에 분산 운영되면서 화물 이동과 검사, 반출 과정에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검사 기능을 한곳으로 집약하면 화물 검사부터 반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원스톱 통관체계가 구축돼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통합검사장 부지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기존 항만과 신규 항만을 동시에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진해신항 확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부산항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진해신항은 자동화·디지털 기반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하역 속도에 걸맞은 통관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꼽혀왔다. 통합검사장은 이러한 병목 구간을 해소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통합검사장 구축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부산항 물류 흐름을 재설계하는 작업”이라며 “진해신항 확대와 맞물려 항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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