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가성비 투어 1부…청주 초가성비 미용실이라는 '이곳'은?
2026-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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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4월 20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가성비 투어’ 1부에서는 무심천에 벚꽃이 피는 봄날, 육거리시장 한편 미용실에 모여 머리 손질과 정을 나누는 할머니들의 일상을 전한다.

◈ '한국기행' 가성비 투어 1부 - '이만'한 미용실 봤슈?
봄이 되면 충북 청주의 젖줄이라 불리는 무심천에 벚꽃이 만개한다. 봄바람을 타고 피어나는 만개의 꽃망울 사이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이곳 주변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매력이 숨어있다. 향긋한 냄새가 공기 중에 은은하게 풍기며 시장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육거리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육거리시장은 여섯 개의 길이 만나는 교차점 중심에 위치한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물건들이 가득한 이 시장의 골목 곳곳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성업 중이다. 그중에서도 아침부터 할머니들이 문을 여는 미용실은 육거리 숨은 사랑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됐다.

이 미용실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파마 가격이 2만 원이라는 점이다. 원장님의 솜씨는 물론이고 이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이곳은 할머니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 미용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단순히 머리를 손질하는 것만이 아니다. 할머니들은 가게 한쪽 평상에 둘러앉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인생담을 나눈다. 점심때가 되면 함께 국수를 끓여 먹고, 바쁜 원장님을 대신해 서로 머리를 말아주기도 한다. 미용실은 이제 머리뿐 아니라 인생 이야기를 지지고 볶으며 나누는 공간이 됐다.
미용실 원장님은 한때 병마로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매장으로 나온 원장님에게 힘을 준 건 단골 할머니들의 존재였다. 이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하려는 마음이 원장님을 다시 일어나게 만들었다. 육거리시장 미용실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공간을 넘어 세대 간의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존재한다. 앞으로도 이 미용실이 할머니들의 마음을 담는 또 다른 가정으로서 계속 역할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지역·서비스별 차이 뚜렷…2026년 한국 미용실 가격 구조는?
최근 국내 미용실 가격은 지역과 서비스 종류, 매장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본 커트, 펌, 염색 등 주요 시술은 전국적으로 유사한 범위를 형성하면서도 상권과 브랜드 여부에 따라 가격 격차가 나타난다.
기본 커트의 경우 남성은 약 1만 원대 후반에서 3만 원대 초반, 여성은 2만 원대에서 4만 원대 수준이 일반적인 범위로 알려져 있다. 대학가나 주택가 인근 개인 미용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반면, 대형 프랜차이즈나 유명 디자이너가 있는 매장은 이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펌 시술은 종류와 모발 길이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다. 일반 펌은 5만 원대부터 시작해 10만 원 이상까지 형성되며, 디지털 펌이나 열펌 등 특수 시술은 10만 원대 중반에서 20만 원 이상까지도 책정된다. 염색 역시 기본 단색 염색은 5만 원 안팎에서 시작하지만, 탈색이나 복합 컬러 작업이 포함될 경우 비용이 추가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홍대, 청담 등 주요 상권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지방 중소도시나 전통시장 인근 미용실은 비교적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2만 원 내외의 저가 펌이나 커트를 제공하는 미용실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전반적인 미용실 시술 비용이 상승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미용실은 고령층이나 단골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 때문에 일상적인 미용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선택지로 기능하다.
또한 예약 시스템, 1인 미용실 증가, 디자이너 등급별 가격 차등 적용 등도 가격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이처럼 국내 미용실 가격은 정해진 단일 기준 없이 서비스 구성과 상권, 운영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다.
2009년 시작해 지금까지…EBS 장수 다큐 ‘한국기행’의 기록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처음 전파를 탄 이후 현재까지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EBS의 장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전국 곳곳의 자연 풍경과 지역 특유의 문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담아내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각 지역의 모습과 그곳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둔다.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모두 5편이 방송되며, 각 편은 약 30분 분량으로 구성된다. 지역마다 다른 생활양식과 고유한 분위기를 전하는 점도 ‘한국기행’의 특징이다.
‘한국기행’은 인위적인 연출을 앞세우기보다 현장의 공기와 흐름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내레이션 또한 절제된 어조로 사용되며,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내는 형식을 유지해 왔다.
프로그램의 배경은 산촌과 어촌, 농촌, 섬마을은 물론 도시까지 다양하다. 이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풍경과 생활문화를 소개하며, 우리 사회 곳곳의 지역성과 삶의 면면을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도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며, 매주 새로운 지역과 주제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