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우승 주역이자 국가대표 안혜진, '음주운전 적발'
2026-04-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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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돌아온 세터, 대표팀 선발 직후 물의
GS칼텍스가 17일 구단 공식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 선수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팬들에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사과문을 통해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저희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은 사실 확인 즉시 한국배구연맹(KOVO)에 해당 사안을 통보하고 규정 절차에 따른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안혜진은 2016-1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세터로, 팀의 핵심 선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혀온 인물이다. 키 175cm에 과감한 경기 운영과 서브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GS칼텍스의 사령관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시즌 안혜진은 부상을 딛고 건재함을 증명한 시즌이기도 했다. 2023년 어깨 탈구 수술, 2024년 무릎 수술을 거치며 오랜 재활을 견뎌낸 끝에 온전한 경기력을 되찾았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전 전승으로 꺾으며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안혜진도 그 중심에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3위팀이 포스트시즌 6전 전승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우승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런 안혜진이 시즌이 끝난 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팬들의 충격도 크다. 지난 16일에는 여자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직후라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KOVO가 규정에 따라 제재 절차를 밟을 예정인 만큼, 향후 안혜진의 대표팀 활동 및 구단 내 처우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음은 사과문 원문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은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립니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저희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통보하였으며,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