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서구청장, 인천 최초 '보호수·큰나무 보존·관리' 협약
2026-04-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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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자산 체계적 보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인 노거수(老巨樹)를 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천시 최초로 전문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서구는 지난 17일 나무의사협회와 ‘보호수 및 큰나무 보존·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태 가치 증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간 육안 확인 위주의 단순 관리에 머물렀던 보호수 행정을 전문가의 정밀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나무의사 등 전문가 그룹은 관내 보호수 및 큰나무를 대상으로 분기별 정밀 진단을 실시하며, 생육 상태와 치료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기초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기존 보호수 관리에서 한발 나아가, 아직 지정되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높은 ‘잠재적 보호수(큰나무)’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훼손될 수 있는 노거수를 사전에 보호하고, 지역의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분기별 생육 실태 조사 ▲수목별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신규 보호수 발굴 등 전문 기술 공유를 통해 노거수 보존 정책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큰나무 보존·관리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구의 소중한 보호수·큰나무가 건강히 관리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활동을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