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 대신 정책으로” 김선광, 김제선에 공개 토론 제안
2026-04-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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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경제·교육·복지 현안 놓고 정면 승부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김선광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김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이번 선거를 비방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치르자고 강조하며 최소 3차례 이상의 공개 토론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중구청장 선거는 갈등과 흑색선전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중구의 미래를 위해 최소 3회 이상의 공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경제·교육·도시재생·복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후보가 직접 구민 앞에서 설명하고 토론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누가 더 준비된 후보인지 시민 앞에서 검증받는 선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방과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기 위한 ‘깨끗한 선거 협약’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중구 8학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는 서울 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모델과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중구형 통합 교육지원센터’ 건립이 골자다.
이 센터는 진학 상담과 진로 설계, 자기주도 학습 코칭,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김 후보는 대흥동 우체국 부지 등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하거나 신축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7층 이상 규모의 공공 교육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취임 즉시 교육부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대전시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약 73억~100억 원 규모로 임기 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며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선거로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경쟁 후보 지지자들을 더 많이 만나고 있다”며 “파열음을 봉합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