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가성비 투어 4부…박사님들이 공짜로 고쳐주는 병원!

2026-04-23 20:00

add remove print link

한국기행 4월 23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가성비 투어’ 4부는 인천의 오래된 지하상가에 있는 무료 ‘장난감 병원’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고장 난 장난감과 낡은 모빌, 터진 인형 등을 은퇴한 70~80대 할아버지들이 정성껏 수리한다. 전직 교수, 전기회사 직원, 교장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이들은 무료 봉사로 아이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짜로 고쳐드립니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짜로 고쳐드립니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한국기행' 가성비 투어 4부 - 공짜로 고쳐드립니다

인천의 낡은 지하상가에는 일반적인 의료시설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치료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곳은 아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많은 부모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응급처치소의 역할을 해왔다. 그곳의 정체는 바로 '장난감 병원'이다.

이 특이한 병원에서는 고장 난 장난감을 비롯해 오래돼 낡아진 모빌과 내용물이 터져나간 인형 같은 물품들이 다시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장난감 박사님들의 손을 거치면 무엇이든 원래대로 복원되는 신기로운 일이 벌어진다. '박사님'으로 불리는 이 병원의 의료진들은 사회생활을 마친 70~80대 할아버지들이다. 전직 대학교 교수와 전기회사 직원, 전직 교장 선생님 등 과거에 각각 다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들이 현재는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타인을 돕기 위해 모여 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짜로 고쳐드립니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짜로 고쳐드립니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흥미롭게도 이 병원 역시 실제 의료기관처럼 분야별 진료과가 구분돼 있다. 가정의학과와 정형외과 같은 식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업무를 나눠 진행한다. 모든 활동은 박사님들의 무료 봉사로만 운영되는 구조다. 매일 도착하는 수십 개의 택배 상자들이 쌓이면서 육체적인 피로감을 느낄 때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고맙다'라는 감사의 글귀 하나가 그들의 피로감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다시 한 번 힘을 내게 만든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 속에 담긴 물건을 되살려주는 일을 위해 오늘도 성실히 출근하는 인천의 제페토 할아버지들. 이들의 온정 어린 손길이 계속되는 한 그들의 따뜻한 하루하루는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나아가 사회 전체에 필요한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2009년 시작된 EBS1 ‘한국기행’, 지역의 일상을 담아내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3편 '가성비 투어'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3편 '가성비 투어' 대표 사진. / EBS1 제공
200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EBS1 ‘한국기행’은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EBS의 대표 장수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 전국 각지의 자연 풍경과 지역 문화,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차분하게 담아왔다.

‘한국기행’은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지역의 모습과 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5편이 방송되며, 각 편은 30분 안팎 분량으로 구성된다. 지역마다 다른 생활 방식과 고유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해준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연출 방식은 절제된 분위기에 가깝다. 과장된 설정이나 인위적인 장면 연출보다는 현장의 흐름과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데 무게를 둔다. 내레이션 역시 차분한 톤으로 이어져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백하게 전달되도록 구성된다.

프로그램이 다루는 공간의 범위도 넓다. 산촌과 어촌, 농촌, 섬마을은 물론 도시 곳곳의 풍경까지 두루 비추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생활문화와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이런 점에서 ‘한국기행’은 우리 사회 여러 지역의 개성과 생활상을 기록해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도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지역과 주제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