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한계 넘나...유승연 대덕구의원, 현장형 의정으로 승부수
2026-04-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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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조직력 약세 속 성과 정치 승부수..생활밀착 의정·현장 소통으로 돌파 모색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조국혁신당의 낮은 지지율과 조직력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
현장 중심으로 주민과 꾸준히 접점을 넓혀온 대전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유 의원은 22일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며 "정당보다 사람과 성과로 평가받겠다. 현장 중심 소통과 정책 성과를 앞세워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난 4년간 민원을 단순 처리에 그치지 않고 조례와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왔다. 실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결과로 보여주는 정치'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는 지역 내 지지기반을 다지는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며 체감한 돌봄 문제와 생활 인프라 한계를 의정 활동에 반영해 온 점은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정책 역량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의정 자문위원회 운영 방식을 개편해 단순 자문을 넘어 회의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는 의정 활동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도 평가 받는다.
하지만 현실적인 벽은 분명하다. 소속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이 속한 조국혁신당은 지역 내 조직기반과 지지율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당 차원의 지원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조국 대표는 경기 평택 재선거에,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세종시장 선거에 각각 나서면서 지역 지원 여력이 분산된 상태이다.
결국 이번 선거는 정당 조직력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정 성과와 주민 신뢰를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유 의원은 "주민 삶에 실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의정활동의 핵심이다.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당의 한계를 안고도 재선에 도전하는 유 의원의 선택은,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가 지역 유권자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