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유가 시름 덜어드립니다”… 나주시, 피해지원금 최대 60만원 쏜다
2026-04-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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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취약계층 1차 접수 시작… 신용·체크카드 권장 및 ‘찾아가는 신청’으로 편의성 극대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물가와 고유가로 팍팍해진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지급 대상자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최대 60만 원이,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 원이 각각 차등 지급되어 가장 시급한 곳부터 두텁게 보호할 예정이다. 접수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 소득 하위 70% 일반 시민은 5월 18일부터 2차 접수
취약계층을 위한 1차 지급이 마무리되면, 곧이어 일반 시민을 위한 2차 접수의 문이 열린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시민들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인당 15만 원의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대상자 역시 이 기간에 신청과 수령이 가능해 혜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 골목상권 살리는 착한 소비… 8월 31일까지 기한 엄수
이번 지원금은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매장과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12개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단,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유흥 및 사행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배달 앱의 경우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이용한 ‘대면 결제’ 시에만 사용이 허용된다. 지원금은 내수 진작의 빠른 효과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된다.
◆ "집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고령자·장애인 위한 배려 행정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이 낯선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나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중증 장애인들이 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접수를 돕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전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 단 한 명도 신청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신용·체크카드 신청 적극 권장… 소득공제 등 혜택 풍성
지원금은 신청 방식에 따라 선불카드 또는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해 받을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하지만 나주시는 이용의 편리성을 고려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한 ‘신용·체크카드 연계 신청’을 시민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평소 쓰던 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분실 시 재발급이 쉽고 실시간 잔액 확인도 간편해 가장 스마트하게 지원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