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삼 회장, 상금 2000만원 전액 기부… “성과는 지역으로 돌려준다”
2026-04-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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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영광 아닌 지역의 결실”… 수상 직후 기부 결정
- 해운대 바꾼 디벨로퍼, 이번엔 ‘기부로 존재감’
- 개발 성과 넘어 사회 환원까지… 지역기업인의 책임 보여줬다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개발 기업 (주)백송홀딩스의 박정삼 회장이 수상 상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수상 직후 곧바로 기부를 결정한 점에서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선 실질적 사회공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위키트리 4월22일 사회면 보도)
부산사랑의열매는 23일 박 회장이 ‘제27회 부산문화대상’ 경영부문 대상 상금 20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직후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상금을 다시 지역으로 돌려주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부산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백송홀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해운대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시설 개발을 추진해온 종합 디벨로퍼다. 센텀시티 일대 주요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운대 일대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개발을 주도하며 지역 내 인구 유입과 상권 형성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해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기부는 개발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재계에서는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결정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박 회장의 선택은 ‘개발 이익의 지역 환원’이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하며, 지역 기반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 회장은 과거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고액 기부를 이어온 바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그를 단순한 기업인을 넘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온 사회공헌가로 평가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