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15%' 쇼크… 서정욱 변호사 “아니다, 40%다” 주장

2026-04-24 15:29

add remove print link

“이리저리 하면 40% 정도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디지털 전환 시대, 직업훈련의 품질개선과 혁신, 지원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디지털 전환 시대, 직업훈련의 품질개선과 혁신, 지원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 뉴스1

국민의힘이 창당 이래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보수 성향 변호사가 "실제 지지율은 40%"라고 주장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3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1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인 작년 6월 2주차 23%에서 시작해 지난해 8월 1주차 16%를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2월 4주차 조사부터는 줄곧 10%대에 머물러 왔다.

이와 관련해 보수 성향 법조인인 서정욱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 15%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지지율"이라며 "무응답 가운데 15% 정도는 한동훈 전 대표 지지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한길 씨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아스팔트층 지지율이 10% 정도 된다"며 "이리저리하면 지지율은 40% 정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48%로 국민의힘이 불리한 것은 맞지만 7~8% 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8%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민주당은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은 34%를 기록해 국민의힘(25%)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웃돌았다. 18~29세에서는 국민의힘이 22%, 민주당은 20%였다.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9%였다.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모두 각각 2%를 기록했다.

정당별 호감도에서는 민주당이 58%, 국민의힘이 20%를 기록했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이 73%로 가장 높았다. 개혁신당은 69%, 진보당은 58%, 조국혁신당은 52%, 민주당은 36%였다. 직전 호감도 조사인 지난해 10월 5주차와 비교하면 민주당 호감도는 49%에서 58%로 상승했으나 국민의힘 호감도는 30%에서 20%로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69%로, 취임 이래 3번 연속 최고치를 유지했다. 부정 평가는 21%로 직전 조사보다 1%p 낮았다.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 66%, 부정 평가 30%로 긍정이 2배 넘게 높았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93%와 73%였고, 보수층에서도 긍정 42%, 부정 4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6·3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8%,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0%였다. 18~29세에서만 야당 지지 43%, 여당 지지 32%로 야당 지지가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여당 지지 응답이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지지 59%, 야당 지지 28%였다.

한편 현재 물가 수준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91%였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10만~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응답이 47%, 부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응답이 48%로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키트리 유튜브 '만평'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