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부터 침수까지 꼼꼼한 대비”... 광주시 서구, 기후위기 적응대책 ‘매우 우수’ 평가

2026-04-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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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개최해 6개 부문 25개 세부 과제 점검
사업 추진율 100% 달성… 건강·교육 부문 및 생활 밀착형 기후 대응 정책 돋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입증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3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열린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3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열린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서구는 지난 24일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결과를 점검한 결과 종합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 점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건강, 농수산,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교육 등 6개 부문 25개 세부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서구는 사업 추진율 100%, 목표 달성률 97.08%, 예산 집행률 96.57%라는 탁월한 수치를 기록하며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건강과 교육 부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건강 부문에서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시원한 도시 조성사업’을 전개해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교육 부문에서는 기존 성인과 초등학생 위주였던 환경교육 대상을 어린이집 영유아까지 대폭 확대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교육 기반을 다졌다.

또한 서구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기후 대응 정책도 적극 추진했다. 이웃돌봄단 운영, 폐지수집 어르신 쉼터 지원, 쿨링포그 및 차열페인트 설치 등을 통해 촘촘한 폭염 대응망을 구축했으며,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집중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나아가 ‘감염병 미리알리미 서비스’, ‘쉼이 있는 여름’ 프로젝트 등 신규 시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해 기후위기 적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위원회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의 정책 이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보완 과제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명숙 서구 기후환경과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이미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번 이행점검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미흡한 부분은 적극 보완하고 우수 사례는 확대하여, 구민이 실생활에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후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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